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식생활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인 가구 수가 700만가구를 넘어선데 이어 향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의 식생활 불안정이 향후 국민 건강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서다.1인 가구 식생활 문제라는 당면한 숙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의 '2023년 춘계 심포지엄'이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19일 '1인 가구 식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면적 접근'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찾았다.심포지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30년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에 따르면 연간 양곡 소비량은 1인당 64.7kg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30년전 124.8kg 대비 절반 수준이다. 1인당 양곡 소비량은 1982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식인 쌀 소비량은 연간 56.7kg, 하루 쌀 소비량은 평균 155.5g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기타양곡은 연간 8.0kg이다. 밀가루와 잡곡 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보리쌀(1.6kg)은 증가했다.
영국 1인 가구 신락균= 겨울의 영국은 여름과 달리 해가 많이 짧아진다. 런던의 경우 오후 4시만 되어도 해가 져서 어둑해지고 영국 북쪽으로 올라가면 3시 반 정도에 해가 저물기 때문에 딱히 뭔가 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 벌써 날이 어두워져 있다. 간혹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낸 날에 우연히 어두워진 밖을 보면 ‘오늘 하루 뭐 했지?’ 하는 생각이 들며 자괴감이 들곤 한다. 날이 짧아진 것도 있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만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야외 활동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여름에는 밤 9시까지 해가 떠 있어서 상대적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은 '식사'다. 하루 3끼를 어떻게 먹을지에 대한 고민이다. 대체로 1인 가구가 집에서 밥을 먹는 시간은 하루 한 끼. 나머지는 외식 또는 결식이다. 혼자만의 삶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유지하는 사람들은 이 한 끼를 대충 넘기지 않는다. 건강도 챙기고 자존감도 높이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요리를 잘하지 못해도, '밥에 진심인' 1인 가구에게 '나만의 혼밥 레시피'를 물었다. 많은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맛과 건강을 챙기는 법, 먹다 남은 배달음식을 색다르게 재창조하는 법, 쉽고 간단
#. 대학생 이지혜(23)씨는 자취 2년차다. 이씨의 저녁 식탁은 부모님이 보내 준 각종 반찬과 밥이다. 반찬이 떨어지거나 피곤한 날에는 라면, 도시락 또는 빵으로 대체된다. 평균 식사량은 하루 두 끼. 아침은 먹지 않고 점심은 학교 구내식당이나 친구들과 외식, 또는 굶는다. 이씨는 "가끔 맛있는 음식을 사 먹기도 하고, 밀키트를 해먹은 적도 있지만, 대체로 식사는 그냥 때운다는 개념이다. 균형 잡힌 식사 필요성은 느끼지만, 혼자 살면서는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 직장인 고승우(39)씨의 식탁은 배달음식이다. 아침은 먹지 않고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들의 삶의 질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각종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식생활, 건강, 자산형성, 심리적 상태, 행복도 등을 다인 가구와 비교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러한 조사 결과는 하나같이 '부정적'이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식생활 환경이 나쁘고, 고도 흡연율이 높고, 각종 질병 노출 위험이 높다는 식이다. 결과적으로 1인 가구는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다인 가구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 셈이다. 또 이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정책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실제
식생활 질이 낮은 1인 가구는 행복도 역시 다인 가구 대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1 서울시 먹거리통계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먹거리·식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95점, '삶의 행복도'는 6.85점으로 집계됐다. 가구형태별로 보면 1인 가구는 2021년 식생활 만족도 6.52점, 삶의 행복도 6.17점을 기록했다. 부부 가구는 각각 6.97점 6.82점, 2세대 이상 가구는 7.08점 7.08점, 기타 가구는 6.87점 6.93점이다. 다인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식생활 만족도와 행
노포가 많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그 끝단에 '조금'이 있다. 솥밥과 일본식 숯불꼬치구이가 유명한 작고 아담한 가게다.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조용한 식당에서 건강한 한 끼를 즐기기에 적절한 곳이다. 자리가 협소하다 보니 예약은 필수다. 예약 시 메뉴를 미리 선택해야 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어두운 조명과 세월의 흔적이 가득한 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만나게 된다. 자리에 앉아 보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오롯이 본인의 테이블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점심시간에 혼밥을 즐기기는 힘든 곳이다. 또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1인 가구의 고민 중 하나는 '식생활'이다. 경제활동을 지속하면서 식단까지 고려해 끼니를 챙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다인 가구에 비해 혼자 살다보니 거르거나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보관, 조리, 설거지, 음식물쓰레기 처리 등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에 배달 음식에 의존하게 된다. 실제로 1인 가구는 다인 가구보다 배달·간편식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다. 그러나 배달음식이나 가정간편식 위주의 식단은 나트륨·포화지방산 과다 섭취, 영양 불균형 등으로 건강에 해롭다. 이에 전문가들은 1인 가구의 식생활 문제에 우려를 표하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장 빠르게 달라지는 부분은 식생활이다. 밀키트·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배달음식의 다양화와 혼자 식사가 가능한 음식점의 증가, 요리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농림식품부가 선정한 2021년 외식 키워드에도 '홀로 만찬'이 꼽혔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영향으로 혼밥 문화가 확산됐고, 다양한 음식을 배달·가정간편식으로 즐길 수 있게 변해서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경수진은 직접 만든 대파김치, 소고기 구이, 직접 재배한 깻잎으로 완벽한 상차림을 완성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늘면서 식육가공품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이 급증한 결과다. 식육가공품은 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건조저장육류, 양념육류, 식육추출가공품, 식육함유가공품 등을 말한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식육가공품'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식육가공품 생산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5조6139억원으로 2015년(4조3000억원) 이후 3년간 29.